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싶죠
나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거 같죠
애석하게도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아
점점 좋았던 기억은 흐려지고
다가올 눈앞에 현실만 보이게 되죠
어른이 되나요
아님 과정인가요
다들 이렇게 겪어 왔나요
시간아 또 날 두고 혼자 가지 마
아직 난 나아갈 준비는 안됐지만
포기하고 싶죠
내려놓고 싶죠
하지만 다시 일어서서 용기 내볼게요
하고 싶은 게 뭔지도 잘 모르겠죠
돌이켜보면 뭘 하고 살았는지 싶죠
나이를 먹을수록 겁은 많아지고
세상은 높은 벽이 되어
넘어 가질 못 하죠
어릴 때 꿈을 꾸면 뭐든 되나 싶었죠
이젠 그 꿈조차도 적어내질 못하죠
다 큰 어른이라 하지만
내 마음은 꿈을 적어내던
순수했던 그 어린아이죠
나만 또 뒤처진 것 같애
떨어지면 여전히 아프네
이 아픔들은 적응되질 않아
무뎌진 자리에 흉터만 남아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겠지
이 슬픔 아픔 또한 사라지겠지
그렇게 믿고 자신 있게 달려갈게
흐르는 시간 뒤에 당당하게 올려둘게
시간아 또 날 두고 혼자 가지 마
아직 난 나아갈 준비는 안됐지만
포기하고 싶죠
내려놓고 싶죠
하지만 다시 일어서서 용기 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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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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