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지막 나눈 대화는 뭐였지
아마 나 같은 사람 없을 거라
장담을 하며 널 내 곁에서 보냈지
사실 널리고 널렸을 텐데
네 앞에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하면서
센 척 하며 널 보냈던 건
나 없이 네가 이리 잘 살 줄 몰랐나 봐
그 후로 벌써 2년이 됐나
참 오랜만이야
이런 데서 널 만날 줄
역시 넌 그런 옷이 잘 어울려
참 오랜만이야
이런 데서 널 만날 줄
머리는 또 언제 그렇게 긴 거야
나도 참 많이 바뀌었지
우리 얘기로
노랠 만들고 그걸 팔아
나도 참 많이 바뀌었지
예전 그 모습은
눈 씻고 봐도 없을 거라고
1년 전이였나
너도 나 없이 정말
괜찮을 것 같냐며
난 괜찮은 것 같아
후회는 없어 정말
내 나름대로 잘 살아
길거리에서
저 멀리에서
널 닮은 사람을 본 것 같애
난 모르겠어
좀 많이 취해서
널 보고 싶어 했던 것 같애
참 오랜만이야
이런 데서 널 만날 줄
역시 넌 그런 옷이 잘 어울려
참 오랜만이야
이런 데서 널 만날 줄
머리는 또 언제 그렇게 긴 거야
나도 참 많이 바뀌었지
우리 얘기로
노랠 만들고 그걸 팔아
나도 참 많이 바뀌었지
예전 그 모습은
눈 씻고 봐도 없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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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 Romaniz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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