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무 오랜만이다 그렇지
잘 지내지 아픈덴 없고
시간이 흘렀나 봐
이렇게 안부를 물어도
아무렇지 않은 날 보면
그때 우리 뜨거웠던 여름이
너무 짙게 남아있어서
어떻게든 다시 널
붙잡으려 했던 것도
돌아보니 다 미안할 뿐야
Goodbye 내 한철의 예쁜 사랑아
끝맺지 못해서 아쉬웠던 그 시절에
행복하라는 인사가 이젠 의미조차 없지만
고마웠다고 잘 지내라고
Goodbye
어린 나에게도 그날의 우리도
잠 못 이루며 널 그리워한 밤도
어느새 네가 없이도
가을바람을 맞고
시리던 겨울도 제법 포근한 걸
우리가 부르던 그 노래가 들려오면
가끔 추억에 잠겨보곤 해
Goodbye 내 한철의 예쁜 사랑아
끝맺지 못해서 아쉬웠던 그 시절에
행복하라는 인사가 이젠 의미조차 없지만
고마웠다고 잘 지내라고
Goodbye
어린 나에게도 그날의 우리도
아득하기만 한 네 웃음소리도
안녕 너도 많이 행복해졌지
서툴렀던 시간을 건너
다시 봄이 왔기를
따뜻한 품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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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 Romaniz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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