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 별 하나 없는 밤
외롭게 빛을 내는 달빛에
조용히 너의 안부를 물어
단잠을 잘 수 있도록 말이야
우리의 세상은 미완성 문장으로 끝나
점 하나 못 찍은 걸 아쉬워하지만
그건 쉼표였을까, 마침표였을까.
난 너의 불안도 사랑할 수 있어
흔들거리는 마음에 휩쓸려도
언제나처럼 널 꽉 안고 있을게
같이 휩쓸려도 좋아 언제나처럼 널
텅 빈 주인 없는 맘에
조금씩 불을 지펴보아도
여전히 추위에 휘청일까
애틋한 걱정들로 가득해
꿈이란 단어는 언제나 불안을 데려와
그 끝엔 마지못해 용기를 덧붙이지
하루 끝에 써 내린 너의 짧은 이름 몇 글자
그건 실수였을까 진심이었을까
난 너의 슬픔도 사랑할 수 있어
아주 깊은 마음속을 헤매어도
언제나처럼 널 꽉 안고 있을게
같이 휩쓸려도 좋아 언제나처럼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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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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