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못 한 채
돌아서던 그날 이후
익숙하던 하루 속에
너의 빈자리만 남아
함께 걷던 이 거리를
혼자서 지나갈 때면
웃고 있던 기억들이
조용히 나를 부른다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거라
나 스스로를 달래 보지만
약속할게요
그 자리에 내가 있을게요
계절이 몇 번을 지나도
여기서 기다릴게요
약속할게요
당신이 돌아오는 날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웃으며 안아 줄게요
바람 불던 어느 저녁
문득 네가 떠올라서
이름 한번 불러보다
괜히 멈춰 서게 돼
다른 사람들 속에서도
너를 찾게 되는 나를
지우려 애써 보아도
마음은 너를 향해
잊어보려 할수록
더 선명해지는 이유
약속할게요
그 자리에 내가 있을게요
계절이 몇 번을 지나도
여기서 기다릴게요
약속할게요
당신이 돌아오는 날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웃으며 안아 줄게요
혹시 길을 돌아 헤매다
지쳐 쉬어 가고 싶을 때
그때 떠오르는 사람이
나이기를 바랄게요
약속할게요
여전히 여기 서 있을게요
시간이 나를 지나가도
마음은 그대로죠
약속할게요
늦어도 괜찮아요
당신이 돌아오는 순간
나는 여기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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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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