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눈으로 날 바라보는 너의
외로워서 죽고 싶었다는 말에
어쩔 줄 모르고 우물거리다가
바보 같은 말만 늘어놓았네
너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유일하게 내가 할 수 없는 것
너가 바라지 않는 일이라서
나는 멍청하게 앉아만 있네
내가 열 수 없는 문
나는 갈 수 없는 섬
아직 내가 나라서
묶여있는 발
여전히 여전할 난
떠나지도 못하고
아무도 시키지 않은 기다림만
미련하게
닫힌 문 앞에서 귀 기울여 보면
건너편에서 넌 숨 죽여서 울고
별 수 없어서 머물 수밖에 없는
나는 멍청하게 여기 서 있네
내가 열 수 없는 문
나는 갈 수 없는 섬
아직 내가 나라서
묶여있는 발
여전히 여전할 난
떠나지도 못하고
아무도 시키지 않은 기다림만
내가 꿀 수 없는 꿈
나는 볼 수 없는 밤
자꾸 내가 나라서
부러지는 맘
여전히 여전할 난
떠나지도 못하고
아무도 시키지 않은 기다림만
미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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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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