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는 하루였는데
왜 이렇게 길어질까
괜히 창밖을 보다
네 생각이 나
스쳐 가는 장면마다
너와 닮아 있어서
아무 이유 없이
멈춰 서게 돼
이런 기분
설명은 안 돼
그냥 네가 떠올라
괜히 보고 싶어져
아무 일도 없는데
하루 끝에 서면
네가 생각나
괜히 보고 싶어져
이유도 모른 채
조용한 이 밤에
네 이름 불러봐
괜히
보고 싶어져
익숙했던 거리도
조금 달라 보여
네가 걷던 자리
자꾸 떠올라
괜히 웃음이 나고
괜히 멈춰 서고
아무 말도 없이
하늘을 바라봐
모른 척해도
마음은 알아
이미 시작된 걸
괜히 보고 싶어져
하루가 지나도
아무렇지 않다가
또 네 생각나
괜히 보고 싶어져
살짝 설레며
작은 바람에도
네가 느껴져
괜히
보고 싶어져
혹시 너도
같은 밤이라면
조금은 나를 떠올릴까
말하지 않아도
닿을 수 있다면
좋겠어
괜히 보고 싶어져
이 밤이 깊어질수록
작은 기억들이
더 선명해져
괜히 보고 싶어져
조금씩 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솔직해질게
괜히
보고 싶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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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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