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헤매 가만히 조용히
중력을 잃은 듯 더 깊이 공허히
나를 외면해 추락하고 무너지지
손을 뻗은 곳엔 지나온 시간이
흔적을 마주하니 위태롭게 흔들리는 눈
마음의 파편들은 흉터가 아닌 지도
시간이 남긴 선 따라 감추던 마음에 귀를 기울여봐
나의 모양을 새로 그려갈 수 있게
바람이 그린 결 따라 새겨진 이야기 들어봐
온전히 나로 머무를 수 있게
시들어버린 나 라는 장면에
또다시 추락해도 기꺼이 다가서지
흔적을 마주하니 위태롭게 흔들리는 눈
마음의 파편들은 흉터가 아닌 지도
시간이 남긴 선 따라 감추던 마음에 귀를 기울여봐
나의 모양을 새로 그려갈 수 있게
바람이 그린 결 따라 새겨진 이야기 들어봐
온전히 나로 돌아오는 것
긴 밤을 이겨낸 틈 사이로
숨기지 못하게 고개를 내민 꿈
나의 균열이, 상처가 빛이 들 수 있는 이유
이름 없는 조각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
시간이 남긴 선 따라 감추던 마음에 귀를 기울여봐
나의 모양을 새로 그려갈 수 있게
바람이 그린 결 따라 새겨진 이야기 들어봐
내일의 나를 발견할 수 있게
휩쓸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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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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