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심장이 떨어져요
글씨를 적을 수 있을 만큼
하루의 심장이 저물어요
오늘은 지기 죽어도 싫은지
유독 빨갛게 애써 빨갛게 인사를 건네요
누가 그러더라고
가난한 것들끼린 꼭 끌어안는다고
너의 예쁜 오월과
전부 가벼운 나와
손을 잡은 가여운 너까지도
뭔가 그렇더라고
연약한 것들끼린 꼭 끌어안더라고
매일 지는 노을과
떨어지는 낙엽과
할머니만 기다리던 여섯 시까지도
누가 그러더라고
가난한 것들끼린 꼭 끌어안는다고
너의 예쁜 오월과
전부 가벼운 나와
손을 잡은 가여운 너까지도
뭔가 그렇더라고
연약한 것들끼린 꼭 끌어안더라고
매일 지는 노을과
떨어지는 낙엽과
할머니만 기다리던 여섯 시까지도
매일 지는 모습이 닮아 보여서
위롤 주고 싶었어
사라지는 것들과 살아가는 게
부쩍 억울해졌어
매일 지는 모습이 닮아 보여서
위롤 주고 싶었어
사라지는 것들과 살아가는 게
부쩍 억울해졌어
잎이 지는 나무와 손을 흔들며
힘껏 노을을 보냈어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는 게
무척 서운해졌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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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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