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은 척 걸었지만
내 발걸음은 너에게 닿아
카페 유리창 속 비친 나와
그때 보던 네가 겹쳐와
친구들 사이 웃고 있어도
문득 조용해지는 마음
설렘이란 게 이런 건가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아
바람 한 점이 스치면
널 부르듯 다가와서
불쑥 내 가슴을 두드려
기분 좋은 날에는 너가 생각나
괜히 웃음이 새어 나와
어느새 네가 내 하루가 돼
사실 난 조금 무서워져
사랑은 늘 갑자기 찾아와
준비도 못 한 채에
기분 좋은 날엔
더 네가 생각나
아무 말 없이 나를 안아주던
그 순간들이 또 그리워
하루 끝에서야 깨닫게 돼
너만 보면 왜 이렇게 떨려
어제보다 오늘 더
너를 알고 싶은 마음
숨기려 할수록 커져가
기분 좋은 날에는 너가 생각나
괜히 설레는 내 마음 같아
조금만 더 네 곁에 있고 싶어
널 알지 못했던 날보다
지금이 훨씬 따뜻해서
눈을 감으면 또
너만 보여 와
혹시 너도 내 마음 같을까
불안한 꿈은 지울래
조심스레 다가가도 될까
한 걸음만 더, 내게
기분 좋은 날에는 너가 생각나
내게 스며든 작은 기적
아무 표현도 다 부족한데
널 사랑해 말하고 싶어
웃는 네가 더 가까이에
머물 수 있도록
오늘도 난
기분 좋은 날엔
또 네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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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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