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던 때가 지금보다도
몇십배는 더, 더 현명하고 멋있었어
어느새부터 이유를 다 잃어버리고
자꾸만 추한 생각들이
머리에 울렸어
버리지 못한 자존심이 날 갉아먹고
갈수록 힘들어졌어
갈수록 더러워졌어
날
데려가줘, 떠나는 곳에
돌아오지 못해도 상관없으니
가까운 곳에 너가 보였음 해
이 인생 마지막 소원이니
너가 있다면 지옥은 지옥이 아니야
너가 없다면 여기는 천국이 아니야
뒤돌면 거기에 너가 보였음 해
내가 눈을 감기 직전에
아무거나 원하던 때가 지금보다도
몇십배는 더, 더 행복하고 멋있었어
주제에 맞게 행동하는 법을 배우고
싸그리 다 사라져버렸어
눈물을 흘렸어
내가 이렇게 약하고 한심한 놈이였구나
갈수록 힘들어졌어
갈수록 미워졌어
어지러워, 뭔가 안과 밖이 바뀐
느낌이야, 전부 아리송해 많이
지켜줘, 영원히 다시, 다시
만나서 걸어가자 우리 같이
아, 알고 있어 이미 난
아, 다 써버린 것 같아
비웃음거리가 되어도 너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다
괜찮으니까 얼마든
상처주어도 상관없으니
내 결말이 어떻든
나의 소원이었으니
데려가줘, 빛나는 곳에
돌아오지 못해도 상관없으니
가까운 곳에 너가 보였음 해
이 인생 마지막 소원이니
너가 있다면 지옥은 지옥이 아니야
너가 없다면 여기는 천국이 아니야
뒤돌면 거기에 너가 웃었음 해
내가 눈을 감기 직전에
아무리 찾아도, 찾아도
답이 나오지 않아, 바보 같아 나
아무리 울어도, 울어도
전혀 멈추지 않아, 없애고 싶어 날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아, 그런 건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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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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