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직도 숨을 쉬는데 추억이 이렇게 살아 있는데
어쩌면 그렇게 냉정하게 그렇게 무정하게 떠나 버렸니
얼마나 내가 널 좋아했는데 얼마나 내가 널 사랑했는데
이렇게 서늘한 맘을 안고 평생을 살아야 할 나는 어쩌니
잊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 지울 거라 생각했는데
너란 사람 사랑했던 그 추억마저도
버릴 거라 다짐했는데 다 버릴 거라 맹세했는데
너란 사람 사랑했던 그 흔적마저도
곁에 다 두면 혹시나 그리워질까
추억이 담긴 선물과 사진도 태워버렸어
우리 사랑은 첨부터 없던 거라고
모든 게 꿈이었다고 수없이 고개 저어도
사랑을 감추려 애를 써 봐도 사랑을 참으려 애를 써 봐도
수없이 감추고 덮어 봐도 못 본 척 외면해도 소용없는데
사랑을 어떻게 지워야 하니 추억을 어떻게 잊어야 하니
이렇게 나 홀로 감춘다고 나 홀로 지운다고 없던 게 되니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란 사람 사랑했던 그 추억마저도
함께 있을 땐 하루가 한 시간처럼
일 년이 일주일처럼 꿈처럼 행복했는데
혼자 된 지금 하루가 너무 길어서
시간이 너무 슬퍼서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어쩌면 너를 잊을 수 있겠니 어쩌면 너를 지울 수 있겠니
우리가 사랑했던 날 만큼 행복했던 날 만큼 울어야 하니
버려도 되돌아오는 사랑을 쫓아도 맴돌고 있는 사랑을
가라고 소리를 질러 봐도 눈물로 애원해도 다 소용없어
사랑은 변하는 게 아니라고 사람이 변하는 것뿐이라고
그래서 우리 사랑은 여기 숨을 쉬고 있는데 넌 없는 거니
사랑이 아직도 숨을 쉬는 데 추억이 이렇게 살아 있는데
이렇게 서늘한 맘을 안고 평생을 살아야 할 나는 어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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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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