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해란 말
날 놓아주라는 말
운명에 기댄 채 발걸음은 점점
느려지고 무뎌져
멀어지고 지쳐간다는 말
저 파도를 거스르듯
비틀거린 맘
포기란 너에 기대어
느려진 발걸음에 멈춤을
감당할 수 없는
깨지고 깎인 저 모래알
그 선 위를 천천히 걸어가
부딪혀 지쳐갈 때, 또 힘이 부칠 때
끝을 거를 때
스쳐가듯 날 세운 채, 무너진 채
끝을 그릴 때
파도 위를 헤엄치는
모래 위에 또 다른 선을 이어 가네
마치 바다거북이처럼
상처에
두려울 때, 등 뒤에 숨을 때,
꿈을 흐릴 때
누군가에
잊혀질 때, 사라질 때,
꿈이 멈출 때
파도 위를 헤엄치는
모래 위에 또 다른 선을 이어 가네
마치 바다거북이처럼
이젠 지쳤어
나만 멀어지잖아
저 모래 냄새에 이유를 잃어가듯
저 파도를 거스르듯
내가 걸은 길이 틀렸대도
처음의 바다를 기억해
비틀거린 맘
흔들리는 나를 세워
느려진 발걸음에 용기를 채우니
감당할 수 없던 그때
깨지고 깎인 저 모래알
그 선 위를 천천히 걸어가
부딪혀 지쳐갈 때, 또 힘이 부칠 때
끝을 거를 때
스쳐가듯 날 세운 채, 무너진 채
끝을 그릴 때
파도 위를 헤엄치는
모래 위에 또 다른 선을 이어 가네
마치 바다거북이처럼
끝이라는 그 말
꿈을 흐리게 한 그 말
느려진 발걸음에
포기하란 그 말
깨지고 깎인 나는
모래알 위를 걷는 나는
헤엄치는
바다거북이야
부딪혀 지쳐갈 때, 또 힘이 부칠 때
끝을 거를 때
스쳐가듯 날 세운 채, 무너진 채
끝을 그릴 때
파도 위를 헤엄치는
모래 위에 또 다른 선을 이어 가네
마치 바다거북이처럼
상처에
두려울 때, 등 뒤에 숨을 때,
꿈을 흐릴 때
누군가에
잊혀질 때, 사라질 때,
꿈이 멈출 때
파도 위를 헤엄치는
모래 위에 또 다른 선을 이어 가네
마치 바다거북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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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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