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너를 불러보지만
대답 없는 바람만 불어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던
그때의 우린 어디로 갔을까
사진 속 웃고 있는 너는
아직도 내 하루에 남아
지우지 못한 시간들 사이
나 혼자 멈춰 서 있어
잊으려 하면 더 떠올라
마음이 자꾸 너를 찾아
멀리서 너를 불러보지만
돌아오는 건 내 목소리뿐
괜찮아지길 바랐던 날들
아직도 제자리야
멀리서 너를 바라보듯
추억 속에 너를 남겨
끝났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나는 아직 너야
익숙했던 네 말투 하나
귓가에 남아 맴돌아
다 잊은 줄 알았던 마음이
오늘 또 나를 붙잡아
사람들 속에 섞여 웃어도
빈자리는 숨길 수 없어
아무도 모르게 깊어진 밤
또 네 이름을 불러
시간이 가면 흐려진대도
너는 왜 더 선명할까
멀리서 너를 불러보지만
돌아오는 건 내 목소리뿐
괜찮아지길 바랐던 날들
아직도 제자리야
멀리서 너를 바라보듯
추억 속에 너를 남겨
끝났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나는 아직 너야
혹시라도 같은 하늘 아래
나처럼 멈춰 있을까
한 번쯤은 내 생각에
웃어 줄 수는 있을까
멀리서 너를 또 불러본다
들리지 않아도 괜찮아
사라지지 않는 이 마음은
나 혼자 안고 갈게
멀리서 너를 불러보지만
이 사랑은 여기 남아
다시 올 수 없는 길 위에서
나는 아직 너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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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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