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새벽 버스에 몸을 던져
커피 한 모금 오늘의 위로 같아
흘러가는 사람들 표정이
나랑 다를 게 뭐 있나 싶어
회사 메신저 알림은 벌써 울려
“힘들면 지는 거라며?” 웃어야지
아! 놔, 이런 기분이 아주 꽃같네
웃어버려, 그래야 미치지 않지
아! 놔, 이런 사는 게 아주 꽃같네
날려버려, 어차피 한세상이잖아
월급날엔 잠깐, 살맛이 나
통장 알림 뜨자마자 사라지네
로또나 사러 가야 하나 싶어
카드값, 공과금, 대출이 줄 서 있지
뱅뱅뱅 돈은 멈출 줄을 몰라
내 삶은 여전히, 짤짤이야
아! 놔, 이런 기분이 아주 꽃같네
웃어버려, 그래야 미치지 않지
아! 놔, 이런 사는 게 아주 꽃같네
날려버려, 어차피 한세상이잖아
아! 놔, 이런 기분이 아주 꽃같네
웃어버려, 그래야 미치지 않지
사는 게 아주 꽃같네
날려버려, 어차피 한세상이잖아
나는 잘 했고, 잘 하고 있고,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으로
하루가 또 가, 나만 그런가
말할 곳 하나 없는 외로운 밤
취하는 게 어설픈 위로보다 낫지
눅진한 몸을 이끌고 오늘도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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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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