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불 꺼진 방
창문에 비친
두 사람
아무 말 없이
손을 잡고
같은 곳을
보고 있었지
시간이 멈춘 것처럼
조용했던 순간
그게 사랑인지도
몰랐던 때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처럼
말이 없어도
편안했던 밤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처럼
서로를 믿고
웃고 있던 순간
비가 오던
그날에도
우산 하나로
충분했어
돌아보면
별일 없던
하루들이
선명해
특별한 이유 없이
좋았던 날들
지금은
그게 더 어려워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처럼
지금도 기억나는
작은 장면들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처럼
시간 속에
남아 있어
다시 가자는 말도
미련 같은 말도
이 노래엔
담지 않았어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처럼
그냥
떠올릴 수 있게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처럼
그 순간만
남겨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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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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